두산

㈜두산 전자BG가 북미 시장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 6월부터 미국 산호세 공항 인근에 옥외광
고를 실시한다고 11일 밝혔다.

▲ 미국 산호세 공항 인근에 설치된 ㈜두산 전자BG 옥외광고 이미지

전자BG 미국법인이 위치한 산호세는 실리콘밸리의 허브로서 상징성이 높은 도시일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, AMD, 인텔 등 주요
테크 기업들이 상주하고 있는 중심지다. 또한 인공지능(AI), 통신 및 반도체 산업 분야 전시회도 자주 열리는 만큼 유관 기업 종
사자들도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다.


전자BG는 가로 약 14.6m, 세로 약 4.3m 크기의 전광판에 AI 가속기용 동박적층판(CCL) 이미지를 형상화함으로써 주요 산업군
의 시각적 요소와 브랜드 메시지를 조합해 산업 전문성과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. AI 가속기는 AI 성능을 높이기 위해 특
화된 첨단 시스템 반도체로, 머신러닝, 딥러닝에 필요한 데이터 학습, 추론 등의 핵심 연산기능을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도록
돕는다.


전자BG의 AI 가속기용 CCL은 저유전, 저손실 특성을 지니고 있어 고주파영역에서도 대용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공급할 수 있
기 때문에 최근 글로벌 AI반도체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.


전자BG 관계자는 “타겟 세일즈 중심에서 브랜드 중심으로 북미시장을 공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으
며, 그 일환으로 옥외광고를 실시하게 됐다”면서 “향후 옥외광고 효과성을 검토한 후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확대해 나
가겠다”고 말했다.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