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산

충북 증평군 노인복지관 강당에서는 27일 지역 청소년 16명과 두산전자 증평공장 직원들이 참석해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.

이는 '희망나눔 꿈나무 프로젝트'의 첫 행사로, 멘토인 두산전자 직원들이 멘티인 꿈나무들과의 서먹서먹한 첫 만남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깜짝 이벤트로 준비했다.

행사는 군과 노인복지관, 두산전자가 손잡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.

두산전자는 꿈나무들과의 첫 만남을 기념해 정성스런 선물도 전달했으며, 이를 계기로 앞으로는 영화 관람과 패밀리레스토랑 체험 등 평소 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각종 활동들을 지원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로 했다.

특히 회사는 이들에게 물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1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, 노인복지관에서는 프로그램 운영을, 군에서는 사례 관리를 맡는다.

또 멘토와 멘티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주선해 격려와 칭찬을 해주고, 이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과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.

기업과 행정기관, 복지기관이 공동으로 펼치는 프로젝트는 멘토와 멘티의 만남, 지속적인 결연, 아동ㆍ청소년들의 욕구조사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것으로, 종전의 불우이웃 돕기와는 차별화한 입체적 지원활동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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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 연합뉴스